오세훈표 복지 ‘안심소득’ 1100가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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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심소득 2단계'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1100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가구와 별도로 안심소득 급여를 지원받지 않는 비교집단 2200가구도 함께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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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85%로 대상 확대
서울시가 '안심소득 2단계'에 돌입한다. 올해 1100가구를 새롭게 모집, 향후 2년 간 지원에 나서면서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새롭게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당초 시는 1단계 500가구, 2단계 300가구 등 총 80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후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시는 총 규모를 1600가구를 확대하기로 정하고, 1100가구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이날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소득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가구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참여가구의 가구규모, 가구주 연령을 고려해 통계학에 기반하여 3차례에 걸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지원집단 1100가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100가구는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2년간 지원받는다.
소득이 0원인 1인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85%(176만6000원)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절반인 88만3000원(월 기준)을 받는다. 첫 급여는 7월 11일에 지급된다.
한편, 시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가구와 별도로 안심소득 급여를 지원받지 않는 비교집단 2200가구도 함께 선정한다. 안심소득 효과성 검증을 위해서다. 시는 2026년까지 지원가구와 비교집단의 변화를 시계열 순으로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4차 산업 혁명 일자리 구조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사각지대의 틈이 넓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새로운 복지 해법에 대한 고민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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