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 사장 임명에 "김문근 단양군수, 보은인사 의혹 밝혀야"

조영석 기자 2023. 1. 9.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단양군 김문근 군수가 김광표 전 선대위 인사를 단양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한 사실과 관련해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장이 "김 군수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9일 이 지역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김문근 군수가 초대 단양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김광표 전 단양군의원의 임명은 지난 6·1지선 당시 단일화 조건에 따른 '보은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지선 당시 단일화 조건 김광표 전 의원 사장직 약속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 "법적·정치적 책임져야 도리"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 김문근 군수가 김광표 전 선대위 인사를 단양관광공사 사장에 임명한 사실과 관련해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장이 "김 군수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9일 이 지역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김문근 군수가 초대 단양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김광표 전 단양군의원의 임명은 지난 6·1지선 당시 단일화 조건에 따른 '보은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6·1지선 후보자 토론회 당시 후보 단일화의 조건으로 김광표 전 단양군의원에게 단양관광공사 사장직을 약속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후보의 의혹제기에 대해 김 군수가 침묵했다"라며 "답변을 회피함으로써 의혹의 불씨를 키웠고 이번 김 전 의원의 임명은 결국 당시 밀약설이 입증됐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토론회 당시 김 군수가 밀약설에 대해 명확히 '아니다'라고 못한 것은 김광표 전의원을 단양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하는 경우 허위사실 공포로 고소·고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더 이상 밀약설에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사건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 단양관광공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당당히 지는 것이 도리이자 정치인의 태도"라고 밝혔다.

choys229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