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도권·충청·대구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10도(종합)

황덕현 기자 2023. 1.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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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0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경북 지역 등에서 계속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경기·강원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서 춥겠다.

9일 기상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10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대구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평년(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0~8도)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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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0~2도, 낮 최고 4~12도
중부내륙 녹았던 눈 얼어 도로 조심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진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미세먼지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23.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화요일인 10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경북 지역 등에서 계속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경기·강원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져서 춥겠다.

9일 기상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10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대구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인천과 대전, 세종, 광주, 경북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다. 평년(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0~8도)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3도 △제주 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12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중부 내륙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얼어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다. 기상청은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9일 밤부터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내리던 비가 오전 3시쯤 그치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치면서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기상청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0~60㎞의 바람이 불어 1.5~4.0m의 파도가 치겠다.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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