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차관 방한…공급망·IRA 등 논의

김인엽 2023. 1. 9.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1차관이 제8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 참석을 위해 9일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11일까지 2박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정부와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IRA 등 공급망 이슈와 함께 보건, 과학, 우주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와 '오픈랜'도 협의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1차관이 제8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 참석을 위해 9일 방한했다. 한·미 양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추가 논의할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11일까지 2박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정부와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협상 파트너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는 10일 양자 협의를 한 뒤 약식 기자회견도 연다. 두 사람은 약 한 달 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7차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도 머리를 맞댔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IRA 등 공급망 이슈와 함께 보건, 과학, 우주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리 정부는 오는 3월 미 재무부의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들이 포함돼야 한다고 미국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기간에 SK텔레콤·KT 등 국내 이동통신사와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오픈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랜은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해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 장비를 연동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