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목동 신시가지 14단지 안전진단 최종 통과…목동 재건축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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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목동 신시가지 14단지 아파트가 안전진단 절차를 최종 통과해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됩니다. 지난 5일부터 문턱이 낮춰진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혜를 보는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목동 14단지는 오늘(9일) 양천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최종 통과 판정을 받았습니다.
14단지는 지난 2021년 2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49.48점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후 다음 단계인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최근 시행된 안전진단 기준 완화안에 따라 14단지의 점수가 조정돼 즉시 재건축이 가능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 안전진단 평가항목 중 구조안전성 점수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각각 기존 15%와 25%에서 모두 30%로 높이는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즉시 재건축이 가능한 점수의 범위를 기존 30점 이하에서 45점 이하로 확대하고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 꼭 진행해야 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6단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했던 상황에서 14단지도 안전진단의 문턱을 넘으며 목동 재건축 단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용 목동 14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목동 6단지처럼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목동 1~14단지는 지난 11월 수정 가결된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안에 따라 최고 35층, 5만30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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