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강북5구역 재건축 수주… 688가구 규모

심윤지 기자 2023. 1.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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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서울 강북구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강북5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7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 단지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는 이번 공공재개발로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총 688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복합상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3151억원이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강북5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도보권으로 인접해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영훈학교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북5구역은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 처음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2014년이지만,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되고 용적률 상향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다. DL 이앤씨 관계자는 “강북5구역은 초역세권 입지에 학군과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향후 북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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