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DF, 임대 가서 '살인 태클'→4~6경기 출장 정지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3. 1.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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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가 4~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티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투르칸에서 열린 2022-23시즌 쿠프 드프랑스 64강에서 예레스 FC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끔찍한 태클을 범한 바이는 이후 4~6경기 출장 정지 징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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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

[포포투=한유철]


에릭 바이가 4~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티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투르칸에서 열린 2022-23시즌 쿠프 드프랑스 64강에서 예레스 FC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자체가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프랑스의 '명문' 마르세유의 경기였지만 상대가 워낙 약체였기 때문이다. 예레스는 프랑스 4부 리그에 위치한 팀이며 그룹 C 16개 팀 중 9위에 위치할 정도로 4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마르세유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마르세유의 센터백으로 출전한 바이가 '살인 태클'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전반 15분 볼을 따기 위해 발을 들어 올린 바이는 알미크 무사 은디아예의 가슴을 스터드로 찍었다. 아찔한 상황에 주심은 곧바로 바이에게 퇴장을 명했고 은디아예는 앰뷸런스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초반부터 수적 열세에 몰린 마르세유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예레스와 대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행히 알렉시스 산체스와 밤바 디앵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기록했지만 하마터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결과보다 바이의 징계 가능성에 시선을 집중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끔찍한 태클을 범한 바이는 이후 4~6경기 출장 정지 징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최대 6경기 징계가 확정된다면, 바이는 모나코, 랑스, 스타드 렌, 로리앙 등과의 경기에서 모두 출전할 수 없다.


마르세유 입장에선 악재다. 현재 리그 3위에 있는 마르세유는 랑스, 스타드 렌, 모나코, 로리앙 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승점 차가 빼곡한 만큼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농후하다. 다음 경기인 트루아전 이후엔 로리앙, 스타드 렌, 모나코를 차례로 만나는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세유는 바이의 이탈로 전술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한편 은디아예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예레스의 수석 코치 자키 누비르는 "뇌진탕 증세가 있긴 하지만 심각하진 않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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