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이 지휘하는 셀틱…조규성 45억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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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조규성(25, 전북 현대)을 둘러싼 해외 구단 영입전이 시간이 흐를 수록 열기를 더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셀틱이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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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공격수 조규성(25, 전북 현대)을 둘러싼 해외 구단 영입전이 시간이 흐를 수록 열기를 더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셀틱이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조규성 소속 팀인 전북은 독일 마인츠로부터도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마인츠는 조규성 이적료를 (지금보다) 더 올릴 준비는 돼 있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셀틱은 동아시아 선수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 온 팀으로 이름이 높다. 한국의 기성용, 차두리를 비롯해 나카무라 슌스케, 미즈노 고키(이상 일본) 정즈와 두웨이(이상 중국) 등이 셀틱 소속으로 피치를 누볐다.
현재도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 무려 일곱 명의 일본 선수가 흰색 바탕에 녹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 중 마에다와 후루하시는 조규성이 셀틱에 입단할 경우 팀 내 입지를 다퉈야 할 경쟁자들이다.
호주 국적의 엔지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호주 청소년 대표팀과 A대표팀, 멜버른 빅토리 감독 등을 역임한 그는 2018년부터 3년간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끌었다. 동아시아 축구 사정에 밝은 '일본통'으로 조규성이 유럽 첫 행선지로서 매력을 느낄 여지가 적지 않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에도 K리그 득점왕 출신 조규성에 대한 셀틱의 관심을 보도한 바 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꽂는 등 눈부신 집중력을 뽐낸 선수"라며 활약상을 조명한 뒤 "올겨울 셀틱이 영입 대상에 올려놓은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귀띔했다.
매체에 따르면 헝가리 프로축구리그 최다 우승팀인 페렌츠바로시도 조규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 다만 이적료 등 구체적인 영입 제의에는 아직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잉글랜드 번리, 프랑스 스타드 렌 등이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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