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엠씨, 공모가 12.5% 할인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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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기업 티이엠씨(대표 유원양)이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티이엠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총 560개 기관이 참여해 3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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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가격으로 IPO 완주
10일부터 일반청약, 19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기업 티이엠씨(대표 유원양)이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티이엠씨의 독보적인 국산화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최근 반도체 업황 부진과 연초 증시 하락 등 침체된 시장 상황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반응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티이엠씨에 따르면 희망 공모밴드 상단인 3만8000원을 써낸 기관도 19.7%에 달하며,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비율도 5.36%를 기록했다.
티이엠씨는 주주 친화적인 공모가를 결정, IPO(기업공개)를 완주하기로 했다.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티이엠씨에 관심 가져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매출 및 이익률 실현으로 주주 친화적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기업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특수가스의 국산화를 모토로 기술력을 강화해 국내 주요 반도체사의 협력업체로 거듭나면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73.8%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티이엠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0% 증가한 2340억 원, 영업익은 248.9% 늘어난 431억 원이다.
티이엠씨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시설 확장에 나선다. 충북 보은의 본사를 중심으로 5개 부지에 시설을 설립해 용도별 인프라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지점에도 직접 진출하여 국내외의 고객사 수요에 대한 대응과 영업력을 늘린다는 플랜을 세웠다.
티이엠씨가 공모하는 주식은 총 180만 주로, 기존 예정이었던 220만 주에서공모 규모를 축소해 유통가능 주식 부담을 줄였다. 지난 2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벤처금융 약 5.6%에 대해 추가 자발적 보호예수 확약 추가를 공시한 바 있다.
티이엠씨는 1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9일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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