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비자금 관리한다" 속여 10억 원 가로챈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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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등 지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30여 차례에 걸쳐 10억 원 상당을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사업자금이 필요한 40대 C 씨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지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인 뒤, C 씨에게 돈을 빌려 주겠다며 돈세탁에 필요한 경비를 대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이들 일당은 약 8개월간 30여 차례에 걸쳐 C 씨에게 10억 4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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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등 지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30여 차례에 걸쳐 10억 원 상당을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60대 A 씨와 B 씨를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업자금이 필요한 40대 C 씨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지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속인 뒤, C 씨에게 돈을 빌려 주겠다며 돈세탁에 필요한 경비를 대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이들 일당은 약 8개월간 30여 차례에 걸쳐 C 씨에게 10억 4천만 원 상당을 가로챈 걸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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