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유경훈 기자 2023. 1. 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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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원도심 고려 도성 여행(스토리워크)'이 '2023년~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은 지난 '2021-2022년에 이어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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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강화성당.사진=투어코리아DB

'강화 원도심 고려 도성 여행(스토리워크)'이 '2023년~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정성평가(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와 정량평가(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를 통해 2년마다 100곳을 선정한다. 

고려궁지.사진=강화군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여행(스토리워크)'은 지난 '2021-2022년에 이어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화 원도심 고려도성 스토리 워크는 강화읍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고려‧조선시대, 구한말 종교와 독립운동, 근현대 직물산업 등 천년 강도(江都:강화를 달리 일컫는 말)의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 관광 길이다.
 

용흥궁.사진=투어코리아DB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조양방직,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 소창체험관, VR 실감형 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에서 고려 때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도의 천년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화 문화재 야행'은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성당 등을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축제, 이미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소창체험관.사진=강화군

올해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과 연계해 플리마켓, 버스킹 등 관광객과 함께 하는 '와글와글 원도심 활성화' 행사를 준비해 즐길거리를 늘렸다. 


한편, 군은 남문공영주차장, 신문 제3공영주차장, 관청리공영주차장 등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해 방문객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강화산성.사진=투어코리아DB

또한, 강화산성 북문과 고려궁지가 위치한 북산에 조성한 북산역사공원은 오는 4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강화읍 원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산공원에는 야간경관 시설을 대폭 보강해 볼거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 원도심을 전국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원도심 골목골목에서 고부가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인근 상인들과 현장 중심의 관광 콘테츠를 발굴․육성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양방직 카페.사진=투어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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