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능력 안다" 아스톤빌라 감독이 직접 영입 요청했다

2023. 1.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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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을 향한 구애가 심상치 않다. 직접 감독이 이강인을 직접 찍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이 이강인의 능력을 알고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겁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뉴캐슬, 아스톤빌라, 챔피언십(2부) 1위 번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아스톤빌라는 감독이 직접 나섰다.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클럽과 인연이 많다. 세비야,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을 지휘한 바 있다. 때문에 프라메라리가 선수들을 잘 알 수 밖에 없다.

그런 그의 레이더에 이강인이 잡혔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4무8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는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시티(26골), 리즈 유나이티드(25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공격진 강화를 꾀하려 한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15경기 2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도 좋았다. 교체 투입돼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교체투입과 동시에 택배 크로스로 조규성의 헤딩 골을 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도 흐름을 바꾸는 프리킥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29억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빌라도 충분히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매체 역시 "아스톤빌라는 1500만 유로 이상 지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2025년 6월까지 마요르카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매체는 "아스톤빌라는 마요르카에서 젊은 재능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있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고 짚었다.


[이강인(위),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빌라 감독(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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