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윤기원, 유재환에게 사랑 고백?
‘츤데레 효자’ 윤기원이 단짠 매력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ENA 효도 버라이어티 ‘효자촌’에 출연한 윤기원은 지난 주 생애 첫 ‘쏘가리’ 데이트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윤기원은 어머니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자연스럽게 두 손을 꼭 맞잡는 등 전에 없던 다정함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취침권을 두고 벌어진 2차 ‘효자 골든벨’에서는 부모님의 정확한 몸무게를 맞혀야 하는 ‘허를 찌르는’ 문제가 출제돼 ‘효자촌’ 아들들을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다. 윤기원은 실제 어머니의 몸무게 55.85kg보다 0.95kg 적은 54.9kg으로 근사치를 맞히며 유재환에 이어 2등을 차지했다.
2차 ‘효자 골든벨’이 끝난 뒤 윤기원은 유재환을 향해 “오늘 한잔 콜?”을 외치는가 하면, 어머니 신철남씨가 “전주(前酒)가 있는데 또 하려고?”라며 걱정하자 “전주가 있으면 이제 간주가 있고 후주가 있는 거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환, 신성과 함께한 아들 모임에서 “술 좀 줘봐”라고 첫 마디를 내뱉는 등 못말리는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인터뷰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모임이 자연스럽게 파하자 윤기원은 아쉬운 마음에 셀프 진실게임을 시도했다. “난 재환이가 싫다”라는 제시어가 ‘거짓’으로 나타나자 윤기원은 “좋아하네... 내가 쟤를 좋아하네”라며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른 촬영 때문에 서울로 떠나야 하는 양준혁으로부터 아버지를 챙겨달라고 부탁을 받은 윤기원은 “7시 반쯤 식사하시고 한바퀴 도신다”는 양준혁 아버지의 아침 루틴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유재환에게 “양준혁이 아버님을 자네한테 부탁한다고 하더라. 꼭 자네를 집어서, 자네가 서글서글하니 좋다고...”라며 떠넘긴 뒤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평소보다 훨씬 이른 7시에 기상한 윤기원은 양준혁의 아버지를 찾아가 “미역국 끓이려는데 끓여서 갖다 드릴까요?”, “그럼 생선을 구워 드릴까요?”라며 살뜰하게 챙기는 ‘츤데레 효자’의 매력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윤기원은 예능 ‘효자촌’과 드라마 ‘러브인블루’, 연극 무대까지 오가면서 팔방미인 연기자로 맹활약중이다. 윤기원 ‘단짠 매력’이 재미를 더하는 ENA ‘효자촌’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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