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향별 '나만의 지수' 만든다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2023. 1.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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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다이렉트인덱싱 출시


NH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지수를 만들 수 있는 'NH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NH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것은 베타 버전이다. 매매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은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모건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나만의 지수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계약해 실제로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 현황을 살펴보고 리밸런싱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NH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코스피·코스닥과 같은 시장 대표지수 또는 NH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여러 테마의 iSelect인덱스를 선택하면서 시작한다. 선택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할 수도 있고, 지수 내 종목 비중을 조절해 '나만의 지수'를 만드는 것 또한 가능하다. '나만의 지수'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한 대표지수에 테마, 업종, 스타일 등 본인이 원하는 투자 전략을 적용하고 비중을 변경하면 된다. 예를 들어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투자 전략 중 하나인 '2차전지' 테마를 선택하면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반영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수에서 추가적으로 특정 개별 종목을 추가·제외하거나 비중 조절이 가능해 개인별 인덱스 만들기를 지원한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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