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7천달러 돌파...횡보세 끝?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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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7% 오른 1만7202.16달러에 거래됐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을 1만6000~1만7200달러에서 구매하려는 투자자가 많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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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7% 오른 1만7202.1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0% 하락한 2166만1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61% 오른 1309.3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0% 상승한 164만85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의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 올랐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각각 0.4%, 5.0%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2021년 여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 증시도 상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264.05p(2.56%) 상승한 1만569.2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0.53p(2.13%) 오른 3만3630.6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p(2.28%) 높은 3895.08에 거래를 마쳤다.
긴 횡보세를 마치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을 1만6000~1만7200달러에서 구매하려는 투자자가 많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5점(극도의 공포)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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