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끝판왕”..SF9, 타이틀곡 ‘Puzzle’에 드러낸 자신감 (종합)[Oh!쎈 현장]

김채연 2023. 1. 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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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SF9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그룹 SF9이 약 6개월만에 컴백을 알린 가운데 이번 앨범에 어마어마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SF9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두 번째 미니앨범 ‘THE PIECE OF9’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미니 12집 타이틀곡 ‘Puzzle’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으로, 결말을 찾아나가는 스토리를 퍼즐에 비유해 풀어냈다. 멤버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주호는 작곡에도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틀곡 ‘Puzzle’ 외에도 R&B POP 장르의 ‘Love Colour’, 트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EPIC 힙합 장르 ‘New World’, 다크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Fighter’, 생동감 넘치는 트랙 ‘꽉(Tight)’, 팬들을 향한 곡 ‘Stay With me’까지 여섯 곡이 가득 담겼다.

[OSEN=민경훈 기자]SF9 유태양이 무대 위에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이날 다원은 미니 12집에 대해 “흩어진 조각을 퍼즐처럼 모아 완전한 팀이 된다는 의미. 미스터리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로 돌아왔다. 더 성숙해져 돌아왔다. 기대해달라”고 소개했고, 휘영은 “팬 분들이 저희가 요원같은 컨셉을 하는 걸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저희도 좋았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제일 잘 소화한 멤버를 묻는 질문에 재윤은 “저는 방금 말한 휘영 씨. 제가 준비과정을 잘 봤는데, 요원처럼 평소에도 잘 하는 것 같다. 숙소를 같이 쓰데, 이번 앨범에 과몰입을 하지 않았나”라고 밝혔고, 재윤의 선택을 받은 휘영은 “저는 개인적으로 옆에 있는 태양이 형이 요원같지 않나? 몸도 날렵하고 그래서 평소 이미지가 그랬는데, 이번 앨범에서 더 요원같았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의지를 다졌다. 재윤은 “저는 이번 앨범이 약간 SF9 콘셉트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멤버들의 만족도도 높고, 회사 분들과 미팅할 때부터 좋은 느낌을 많이 받은 느낌이라 저희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OSEN=민경훈 기자]SF9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또한 이번 앨범은 티져 공개와 함께 포인트 안무에 이목이 집중됐다. 신곡 퍼즐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유태양은 “저희의 포인트 안무는 절제미다. 그걸 극대화한 옆태와 뒤태를 강조했다”며 찬희와 함께 춤을 췄다. 이를 본 멤버들도 “섹시하다”고 리액션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을까. 주호는 저희가 일단 촬영할 때 맏형들이 군복무 중인데 영빈이 형이 응원차 방문했다. 또 그날이 영빈이 형 생일이여서 깜짝 생일파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저희가 너무 바빠서 따로 에피소드가 없었는데, 영빈이 형이 이렇게 에피소드를 만들어줘서 고맙고 생일 축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호는 “저희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영빈이 형이 굉장히 하고싶어했고, 계속 옆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계속 해줬다. 또 ‘이렇게 해보면 좋지 않을까’하면서 피드백을 해주기도했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SF9이 무대 위에서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군복무 중인 영빈, 인성이 계속 피드백을 전해준다고. 재윤은 “인성이 형이 안무영상을 잘 보고 있다는 등 꾸준히 연락을 해온다. 형들은 이번 앨범이 너무 멋있다고 빨리 하고 싶어하더라.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 모든 수록곡에도 멤버들의 음악적 손길이 닿았다. 주호∙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Love Colour’, ‘Fighter’, 주호∙휘영∙찬희가 작사에 참여한 ‘New World’, 주호가 작사에 참여한 ‘꽉 (Tight)’까지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마지막 트랙은 재윤의 첫 자작곡인 ‘Stay with me’가 수록돼 음악적으로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재윤은 “첫 자작곡이 앨범에 실렸다. 저한테 팬분들이라는 존재가 나타났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생각을 썼는데, 콘서트 때 미리 들려드렸다. 그런데 앨범에서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부끄러워했다.

[OSEN=민경훈 기자]SF9 찬희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구체적인 참여과정을 묻자 주호는 “저도 지금까지 수록곡 등 작업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타이틀곡 작업을 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곡부터 안무까지 하나하나 다시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잘 아는 건 멤버들일 거라고 생각해서 회사에 제안을 했고, 감사히 받아주셔서 같이 하게됐다. 전 한게 없다. 그저 감사하다”며 “더 좋은 노래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SF9는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이 모두 활발한 그룹으로 유명하다. 이들에게 활발한 활동의 원동력을 묻자 유태양은 “일단 SF9은 말그대로 팀이잖아요. 중점을 두고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응원을 더 극대화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 뭉쳐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이런 응원을 받았을때 더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팀 활동에서 받은 응원이 개인 활동에서도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에 큰 자신감을 보이는 멤버들은 ‘받고 싶은 댓글이나 반응’을 묻는 질문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찬희는 “저는 댓글을 사실 이런 댓글을 받아보고 싶다. ‘SF9이 최고다’. 제가 못봤을 수도 있겠지만, 꼭 받아보고 싶다. 꼭 댓글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고, 재윤은 “저도 찬희랑 비슷한데, ‘SF9이 찢었다’라는 댓글을 받고 싶다. ‘SF9이 컴백해서 가요계를 찢었다’고”라고 희망했다.

[OSEN=민경훈 기자]SF9 로운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1.09 /rumi@osen.co.kr

이를 들은 로운은 “저는 최고도 좋고, 찢은 것도 좋다. 근데 여러 컨셉이 다 잘어울린다는 댓글을 받아보고싶다. 개구쟁이, 시크한 컨셉도 어울린다. 어떤한 것도 소화한다는 댓글을 받아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SF9은 오늘(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12집 ‘THE PIECE OF9’을 발매한다.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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