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미래" 김주형, '왕중왕전' 공동 5위...존 람, 7타차 대역전 우승

김상익 2023. 1.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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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형이 새해 첫 대회로 열린 PGA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경훈도 공동 7위로 선전한 가운데 스페인의 존 람은 전날 7타 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톰 김, 김주형이 전년도 우승자 39명만 초대받은 PGA '왕중왕전'에서 당당히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2승을 거두고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으며 주목받고 있는 김주형은 마지막 날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때 톱10 밖으로 밀렸지만 후반 7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으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12번 홀 버디 퍼팅 성공에 이어 1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다시 한 타를 줄였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톰 김이라고 부르든 탱크 기관차 토마스라고 부르든 이 선수는 의심할 여지 없이 PGA 투어의 중심이 될 미래입니다.]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이경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새해 첫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경훈 / 공동 7위 : 마지막 홀에서만 약간 좀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파로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끝낸 것 같고요. 다음 주 소니오픈이 기대되는 한 주가 된 것 같아요.]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임성재도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우승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를 뒤져있던 존 람에게 돌아갔습니다

1번 홀이 끝난 뒤 선두 모리카와에 9타를 뒤져있던 존 람은 이후 신들린 듯한 경기력으로 무려 11타를 줄여 두 타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모리카와가 14번 홀부터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진 가운데 존 람은 통산 8승째를 올렸고, 상금 34억 원을 챙겼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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