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가압류는 노동자 옥죄는 것"…20주기 배달호 열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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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은 두산중공업이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노조를 탄압하는 데 저항하다 숨진 지 20년을 맞이한 배달호 열사를 추모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손배가압류 문제는 배달호 열사가 죽어 20년이 흐른 지금도 노조탄압, 노조말살 수법으로 노동자의 목줄을 옥죄고 있다"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살려달라'는 절규에 470억 원의 손배청구로 화답하는 자본의 악랄함은 더 잔인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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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은 두산중공업이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노조를 탄압하는 데 저항하다 숨진 지 20년을 맞이한 배달호 열사를 추모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손배가압류 문제는 배달호 열사가 죽어 20년이 흐른 지금도 노조탄압, 노조말살 수법으로 노동자의 목줄을 옥죄고 있다"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살려달라'는 절규에 470억 원의 손배청구로 화답하는 자본의 악랄함은 더 잔인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전 배달호 열사의 분노와 절망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노동자와 힘을 모아 노조법 2, 3조를 반드시 개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배달호 열사는 지난 2003년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파업으로 저항하다 징계와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을 당한 뒤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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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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