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로나 대유행 정점"…'20억명 이동' 춘제 방역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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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1월22일)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 당국은 춘제 이전에 미국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국가보험 목록에 포함해 많은 양을 보급하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또 "중국이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에 와 있다"는 중국 당국자의 발표가 나오면서 춘제 기간이 '위드코로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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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1월22일)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춘윈(春運)으로 불리는 특별수송 기간은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인데요.
2∼3년간 못 갔던 고향을 이번에는 반드시 가겠다는 소위 '보복성 귀향' 물결로 올해 춘윈 기간 연인원 20억 9천5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도 3년 만에 폐지됐습니다.
홍콩과 중국 간 격리 없는 왕래가 재개된 첫날인 8일 양측에서 총 4만5천 명이 육로를 통해 양방향을 오갔습니다.
대도시 거주자들이 대거 귀향하면 농촌의 고령자를 중심으로 중증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중국 당국은 춘제 이전에 미국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국가보험 목록에 포함해 많은 양을 보급하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국가의료보험국이 지난 5일부터 화이자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로 8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또 "중국이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에 와 있다"는 중국 당국자의 발표가 나오면서 춘제 기간이 '위드코로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정다운>
<영상 : 로이터·트위터@jenniferzeng97·트위터@CGMeifangZ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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