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좁다...'한국 중원 핵심' 황인범, 월드컵 후 미친 퍼포먼스

김대식 기자 2023. 1.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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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은 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황인범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세드릭 바캄부, 유슈프 엘 아라비의 연속골까지 나오면서 적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황인범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후 폭풍 성장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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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인범은 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4위(승점 35)를 유지했으며, 선두 파나시나이코스(승점 42)와 7점 차로 좁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황인범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7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었다.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1골이 더 필요했던 순간, 황인범이 등장했다. 전반 22분 황인범은 순간적인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다. 직접 볼을 몰고 전진한 황인범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황인범의 그리스 무대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황인범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올림피아코스는 세드릭 바캄부, 유슈프 엘 아라비의 연속골까지 나오면서 적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올림피아코스의 3연승 배경에는 황인범이 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이오니코스전에서도 연달아 도움을 기록했다. 볼로스전에서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미 황인범한테는 그리스 무대가 좁은 것처럼 느껴진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황인범의 시즌 평점은 무려 7.74점이다.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높은 선수이자 그리스 리그 전체로 봐도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황인범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후 폭풍 성장한 모습이다. 황인범은 월드컵 당시 "월드컵 후에 1단계, 2단계, 3단계 업그레이드해서 리그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았다. 너무나도 큰 경험이고, 좋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말을 경기력으로서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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