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타 스캔들' 정경호♥전도연, 10살 나이차 뛰어넘는 사랑 보여줄까

류예지 2023. 1.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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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정경호가 추운 겨울 달달한 멜로로 찾아온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배우 전도연, 정경호가 참석했다.'일타 스캔들'은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로코'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 달달한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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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전도연과 정경호가 추운 겨울 달달한 멜로로 찾아온다.

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제원 감독, 양희승 작가, 배우 전도연, 정경호가 참석했다.

'일타 스캔들'은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뭉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로코'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 달달한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유제원 감독은 자연스레 양희승 작가와 함께하게 됐다고 말하며 “학원가 이야기를 하고 학생도 나오고 강사도 나오고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다. 편견이 없이 결국에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시 작가님이 갖고 있는 결이 다르지 않구나 하고 좋았다”라고 좋았던 부분을 공개했다.


전도연은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을, 정경호는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을 연기한다. 두 사람의 첫 로맨스 호흡은 어땠을까. 유제원 감독은 "깜짝깜짝 놀란다. 감독이 만든다기 보다는 좋은 대사, 배우들의 플레이로 이뤄지는 거지 않나. 초반에는 많이 싸우는데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든다. 둘을 응원하게 되더라. 흡족하게 보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전도연은 정경호보다 10살이 많은 대선배다. 정경호는 "'전도연 선배님과 하면 어때?'라는 질문을 지인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모든 분이 저한테 질문해서 500번째 듣고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엊그제 나름 스스로 생각을 하고 결론을 내봤는데, 요즘 너무 빨리 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변화에 맞추려는 제 모습들이 있었던 것 같다. 적응하려고만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양희승 작가는 “‘일타스캔들’은 땅에 발을 붙인 이야기가 중요했다. 공감대가. 꾹꾹 누를 수 있는 배우가 전도연이라고 느꼈고, 천군만마를 얻은 이야기였다. 정경호 배우는 내 주위에 여성 팬들이 많다. 캐스팅 소식을 전했을 때 주위에서 더 환호하고 기뻐했다”라고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나에게 있어 정면 승부이다. 그동안은 에피소드와 장치로 이용해 그 안에 녹여 들었다면, 이번엔 치트키가 인물이다. 인물들을 내세워서 매력을 느끼고 공감하고 쫓아가는 포인트를 정면으로 내세운 드라마라서 긴장도 되지만 나름대로 기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경호는 “‘일타 스캔들’은 촬영이 거의 막바지가 되는데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갔다. 나한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지 않을까. 전 작품도 다 기억에 남았지만, 일단 좋은 사람들과 하는 작업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 최치열이라는 인물도 너무 매력적이어서 좋아하게 됐고, 따라하게 될 것 같다. 내가 좋았던 걸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최치열을 통해 ‘저런 사람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너무 일타강사에 다 가진 걸처럼 보이지만 결국에 사람이고 사람 사는 이야기구나를 느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진짜로 이 작품은 내 작품이기도 한데 모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나도 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너무 반가운 작품이고 가족들한테 좋은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고 전달했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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