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간호대학, 용봉캠퍼스에 새 둥지…증축사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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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이 용봉캠퍼스에 새 둥지를 튼다.
전남대는 지난 연말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미래 간호교육관 증축사업'이 2023년 교육부 국고 신규시설사업으로 최종 확정, 증축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간호대학이 자리할 '미래간호교육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용봉캠퍼스 내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을 증축·리모델링해 8천500㎡ 규모의 공간에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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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 간호대학이 용봉캠퍼스에 새 둥지를 튼다.
전남대는 지난 연말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미래 간호교육관 증축사업'이 2023년 교육부 국고 신규시설사업으로 최종 확정, 증축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간호대학이 자리할 '미래간호교육관'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용봉캠퍼스 내 치의학전문대학원 기초교육관을 증축·리모델링해 8천500㎡ 규모의 공간에 자리 잡는다.
전남대 측은 간호대가 용봉캠퍼스로 이전해 각종 교육기본시설을 갖추고 제2의 도약에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주 학동캠퍼스에 자리하고 있는 간호대학은 그동안 교육 인프라 및 실습 공간이 절대 부족한 것은 물론 제반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지원시설이 빈약한 고충을 안고 있었다.
특히 용봉캠퍼스와의 분리로 인한 학사 운영의 비효율성, 학생 및 학제 간 교류 제한 등으로 용봉캠퍼스로의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6년부터 7년 동안 용봉캠퍼스 이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번번이 좌절당하다, 지난해 5월 가까스로 교육부의 국고 신규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에서 두 차례나 심의에서 탈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정선 학장은 "간호교육관은 최신 교육시설과 실습 공간 등 다양한 학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 융·복합 헬스케어 리더를 양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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