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함상환 기자 2023. 1. 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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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가 탄소중립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녹색성장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체제를 선보인다.

'인천시 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출범한 이 위원회는 최정규 서구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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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구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서구가 탄소중립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녹색성장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체제를 선보인다.

서구는 최근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촉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출범한 이 위원회는 최정규 서구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또 온실가스 감축 분야별 정책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구의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2050년도까지 지역 내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 추진 상황 등을 심의·의결한다.

구는 위촉식에 이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도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한 주요 연구과제를 기반으로 구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적응·기반 강화 정책과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동향 및 여건 분석 ▲서구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조사 및 전망 분석 ▲2050 서구 탄소중립 비전 전략 및 목표 수립 등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적 특성과 경제·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등을 고려해 서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성원이 함께 실천하는 체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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