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회사채 수요예측에 1.6조원 몰려…대상·한국금융지주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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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280360)(AA), 대상(001680)(AA-), 한국금융지주(071050)(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655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한국금융지주 역시 총 1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이날 진행했는데 665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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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도 1000억원 수요예측 진행…7배 몰리며 흥행
한국금융지주, 1500억원 수요예측에 6650억원 몰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롯데제과(280360)(AA), 대상(001680)(AA-), 한국금융지주(071050)(A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655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롯데제과는 이번에 2년물 3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2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4350억원이 들어왔고, 3년물에는 1조800억원이 몰렸다. 5년물에도 14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주관사는 KB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증권이다.
롯데제과는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 평가 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모집물량은 -50bp~-33bp에서 채웠다.
롯데제과 역시 AA급 신용등급을 가진 우량채인만큼 흥행 성공은 예상돼 있는 수순이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롯데제과에 대해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식품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을 확보했다”면서 “주력 부문 안정적인 수익성과 합병으로 제고된 수익기반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2100억원 규모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대상 역시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3100억원이 들어왔고 3년물에는 4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총 7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대상은 개별 민평 대비 -3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2년물은 -50bp, 3년물은 -54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대상은 20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증액할 방침이다.
한신평은 대상에 대해 “국내 최초 발표조미료 브랜드인 ‘미원’을 포함해 ‘청정원’, ‘순창’, ‘종가집’ 등 인지도가 높은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식품사업 내 경쟁력이 우수하다”면서 “운전자본 증가, 투자 확대로 차입부담이 증가했지만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금융지주 역시 총 1500억원어치 회사채 수요예측을 이날 진행했는데 665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한국금융지주는 개별 민평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모집물량은 -29bp~-3bp에서 채우게 됐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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