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비자금 관리"…경찰,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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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약 10억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 C(48)씨에게 비자금 양성화 작업을 맡기겠다며 접근, 2018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약 9개월간 약 30차례에 걸쳐 '돈세탁 경비'를 요구해 10억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억원 들어 있는 비실명 예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C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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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관리자 사칭" 주의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약 10억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 C(48)씨에게 비자금 양성화 작업을 맡기겠다며 접근, 2018년 12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약 9개월간 약 30차례에 걸쳐 ‘돈세탁 경비’를 요구해 10억4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억원 들어 있는 비실명 예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C씨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사채를 끌어써 100억원이 든 통장을 만드는 수법까지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권 비자금 관리자를 사칭한 사기는 과거부터 계속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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