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조던 스피스 밀어내고 세계랭킹 14위로↑…이경훈도 2계단 상승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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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 대회에서 나란히 '톱10'의 성적을 거둔 김주형(21)과 이경훈(32)의 세계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3093포인트를 받은 김주형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14위다.
김주형과 우정을 쌓아가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15위다.
스피스는 카팔루아 마지막 날 4타를 줄였으나, 4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를 기록하면서 김주형에게 세계 14위 자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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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3년 새해 첫 대회에서 나란히 '톱10'의 성적을 거둔 김주형(21)과 이경훈(32)의 세계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3093포인트를 받은 김주형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선 14위다.
작년 11월 6일자 랭킹에서 단 1주간 세계 14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세계 15위 자리를 유지했던 김주형은 본인의 개인 최고 순위에 다시 복귀했다.
김주형은 같은 날 오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쳐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주형보다 앞선 세계랭킹 1~13위 선수들은 순위 변화가 없었다. 27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한 존 람(스페인) 역시 세계 5위를 지켰다.
김주형과 우정을 쌓아가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15위다. 스피스는 카팔루아 마지막 날 4타를 줄였으나, 4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를 기록하면서 김주형에게 세계 14위 자리를 넘겼다.
임성재(25)는 지난주와 같은 세계 19위다.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스피스와 함께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이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톱10에 입상한 이경훈은 세계 3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3~4라운드에서 이틀 연달아 6타씩 줄이는 집중력으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맥스 호마(미국)와 캐머런 영(미국)이 세계 16위와 17위 자리를 맞바꿨다. 호마는 센트리 대회에서 공동 3위, 영은 공동 13위의 성적을 냈다.
또 다른 공동 3위 톰 호기(미국)는 6계단 도약한 세계 30위가 되었다.
이 대회 출전권이 없었던 김시우(28)는 세계 84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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