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나스닥 훈풍에 `네카오` 6%대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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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6.22%(1만1500원) 급등한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광고·커머스 및 콘텐츠 사업 성장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면서 "2023년은 보수적인 신규 인력 채용이 전망되는 만큼 편안한 이익 증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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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6.22%(1만1500원) 급등한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카카오도 6.82%(3900원) 오른 6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1.93%), 카카오뱅크(4.78%), 카카오페이(6.87%) 등 이른바 '카카오 형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까지 온기가 전해지면서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상승하면서 3대 지수 중 가장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완화 기대감을 키우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12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20만명)를 웃돌았다. 12월 실업률은 3.5%로 시장 추정치(3.7%)보다 낮게 나타났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즈니스의 수익화 강화와 글로벌 M&A(인수합병)로 올해도 20%대의 매출 증가율 유지가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 금리 인상속도 조절로 글로벌 경기 바닥 확인이 예상되는 만큼 네이버 주가 역시 상반기 중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광고·커머스 및 콘텐츠 사업 성장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면서 "2023년은 보수적인 신규 인력 채용이 전망되는 만큼 편안한 이익 증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신하연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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