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고품격 문화도시 'K-컬처' 수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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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경제 활동이 활발한 천안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4년 동안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를 5대 역점 시책으로 모두 346개의 세부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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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경제도시·행복한 복지도시 등 5대 역점시책 추진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경제 활동이 활발한 천안을 만들겠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시정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운영은 늘 새롭게 변화하는 혁신적 사고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시정철학을 담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잘사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4년 동안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를 5대 역점 시책으로 모두 346개의 세부 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고품격 문화도시를 위해 천안을 'K-컬처'의 수도로 육성한다. 올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 자산을 독립기념관에 한데 모은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하고 2026년까지 세계 박람회로 규모를 키워나가기로 했다.
또 태조왕건 기념공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와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및 등하교가 가능한 '교통특별시 천안' 실현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과 운영체계 개편, 공영차고지와 회차지를 추가 조성, GTX-C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대기업 유치, 13개 산업단지 조기 조성, 전국 최초 베이커리 산업특구 지정 추진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편의시설 확충·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균형과 성장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 고독사 모니터링 체계화 등 천안형 복지정책으로 출산·육아 정책 확대는 물론 고령사회 대응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2023년은 천안이 시로 승격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발전의 원동력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문화, 경제, 교통, 환경,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시민들이 바라는 천안의 모습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해 천안만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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