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이용자 1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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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울시의 '취업날개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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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울시의 '취업날개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론칭 초기에 비해 이용자 수가 무려 12배나 늘었다.
서울시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만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3박 4일간,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포함하여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16년 4032명 수준이었던 연간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4만8000명으로 늘었다. 1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서비스 이용자 수는 2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인 최근 3년 동안 이용자 수가 50% 이상 급증해 취준생들의 면접 준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현재 10개소인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 지점을 올해 총 13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원구와 강동구, 영등포구에 1개소씩 추가해 청년 취준생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취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취업준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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