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광주 휘발유 가격 '오름세'…휘발유·경유 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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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광주지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반면 경유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여파로 광주지역 휘발유값이 1주일여 만에 40원 이상 오른 셈이다.
실제로 1월 9일 기준으로 광주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129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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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광주지역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반면 경유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51원으로 지난달 31일의 1510원에 비해 41원 올랐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여파로 광주지역 휘발유값이 1주일여 만에 40원 이상 오른 셈이다.
전남의 경우 9일 ℓ당 1567원으로 지난달 31일(1549원)에 비해 18원 올랐다.
광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23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6주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해 12월 들어 17주 만에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의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하 폭이 줄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이나 올랐다.
반면 광주지역 경윳값은 9일 ℓ당 1680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의 1701원에 비해 21원 내리면서 내림세를 유지했다.
전남 경윳값은 ℓ당 1723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의 1749원에 비해 26원 내렸다.
여전히 비싼 경유에 대해서는 기존 37%의 유류세 인하 폭이 유지됐다.
이처럼 휘발유값은 오르고 경윳값은 내리면서 경윳값이 휘발유값을 넘어서는 가격역전 현상이 유지됐지만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많이 좁혀졌다.
실제로 1월 9일 기준으로 광주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129원으로 좁혀졌다.
지난해 12월 11일에 휘발유과 경유 가격 차이가 233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원가량 격차가 줄어든 셈이다.
석유업계에서는 국제 시장에서 경유가 배럴당 5달러 정도 비싸게 거래되는 점을 감안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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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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