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근號 CJ ENM, 첫 조직개편…"글로벌·콘텐츠 역량 강화"

이기범 기자 2023. 1. 9.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ENM이 구창근 대표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9일 영화드라마사업, 교양예능사업, 음악콘텐츠사업, 미디어플랫폼사업, 글로벌사업 등 5개 핵심사업본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CJ ENM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복기능을 통합하고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단순화해 생산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사업 역량과 국내 플랫폼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5개 핵심사업본부로 조직 개편
인력감축·구조조정설에 대해선 "계획 없다" 선그어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2019.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CJ ENM이 구창근 대표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글로벌 사업과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일각에서 제기된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설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9일 영화드라마사업, 교양예능사업, 음악콘텐츠사업, 미디어플랫폼사업, 글로벌사업 등 5개 핵심사업본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유통 조직이 콘텐츠유통사업부로 분리됐다. 기존 미디어, 음악, 영화 등 콘텐츠별 3개 사업 부문 체제에서 큰 폭의 개편이 이뤄진 모습이다.

이번 개편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구 대표가 내세우는 효율 중심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CJ ENM 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복기능을 통합하고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단순화해 생산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사업 역량과 국내 플랫폼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광고영업 조직은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로 통합하고, 국내외 유통 조직을 콘텐츠유통사업부로 분리했다. 이에 대해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K-콘텐츠 수요 대응 및 해외 사업 진출을 담당하는 글로벌사업본부도 신설됐다.

또한 의사 결정 체계를 '팀장-사업부장-사업본부장' 3단계로 단순화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였다.

CJ ENM은 지속적인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대외 경영 환경 급변에 대비해 재무안정성 확보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에서 인력 재배치가 함께 이뤄졌다. 이를 놓고 지난해 실적 부진과 맞물려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설이 돌기도 했다. 지난해 1~3분기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한 92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핵심 기능 위주로 사업부가 개편이 된 것이지 인력 감축이나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