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갑부 구단 되나..."레비 회장, 카타르 자본과 만났다"

곽힘찬 2023. 1.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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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초갑부 구단이 될 수 있을까.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와 회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에 유입되면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최강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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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초갑부 구단이 될 수 있을까.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와 회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축구계를 주무르고 있는 중동 자본은 어마어마하다. 특히 카타르의 경우 상상을 초월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능력을 실감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인수한 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쓸어오며 최강팀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제는 EPL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에 인수된 뒤로 카타르도 EPL 구단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놀랍게도 QSI는 토트넘에 관심을 보였다. 물론 완전 인수는 아니다. 말 그대로 '입맛을 다시는 단계'일 뿐이다.

'CBS스포츠'는 "QSI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는 이번 주 초 런던에서 레비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현재 회의는 시작 단계다"라면서 "그들은 가능한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토트넘은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본 매체는 QSI가 레비를 실제로 만난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아직 우승이 없다. 여러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성적은 자본이 뒷받침 되어야 따라온다.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에 유입되면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최강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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