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남양주 수상레저 인허가 로비 전 투자회사 회장 구속

박예린 기자 2023. 1.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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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수상 레저 업체의 인허가 비리를 수사한 검찰이 업체 회장과 브로커, 언론인, 공무원 등 14명과 법인 2곳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오늘(9일) 수상 레저 업체 회장 60살 A씨와 대표 40살 B씨를 강요와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언론사 대표와 공무원 출신 브로커 2명도 배임수재와 제3자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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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가평 수상 레저 업체 인허가 비리 관련자 구속기소 ]

경기도 가평 수상 레저 업체의 인허가 비리를 수사한 검찰이 업체 회장과 브로커, 언론인, 공무원 등 14명과 법인 2곳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 수상 레저 업체 회장·대표…강요·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오늘(9일) 수상 레저 업체 회장 60살 A씨와 대표 40살 B씨를 강요와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언론사 대표·브로커 2명…배임수재 등 혐의 ]

또 지역언론사 대표와 공무원 출신 브로커 2명도 배임수재와 제3자뇌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 불법 시설 건축·무허가 음식점 운영 등 11개 법규 위반 ]

해당 업체 대표와 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불법 시설을 짓고 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해 하천법과 한강수계법, 산지관리법 등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공무원 청탁…더 넓은 수면 독점 사용 허가도 ]

또 이 과정에서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청탁과 압력을 넣어 불법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넓은 수면을 독점 사용하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 검찰, 불법 영업 수익 100억 원 환수 예정 ]

검찰은 해당 업체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금액이 100억 원에 달한다며, 모두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박예린입니다.

( 취재 : 박예린 / 영상편집 : 황지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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