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멀티플랫폼 앞세워 글로벌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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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이정헌)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오는 12일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넥슨의 첫 콘솔 멀티플랫폼 도전작이자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 임무를 맡은 기대작이다.
넥슨은 12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글로벌 멀티플랫폼 전략의 선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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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2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지역이 대상이다.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 제공한다. 넥슨은 프리시즌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다. 정규 시즌부터 콘솔 버전도 지원할 방침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글로벌 멀티플랫폼 전략의 선봉장이다. 넥슨의 역량과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다.
넥슨은 서구권 시장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으로 콘솔 플랫폼 지원 게임을 늘리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외에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더 다이버’, ‘프로젝트 AK’,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등의 멀티플랫폼 게임이 준비되고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오는 게임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세계 이용자들이 플랫폼과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런 전략에 맞게 최신 수준의 그래픽과 음향 기술을 도입했다. 콘솔과 글로벌 이용자 눈높이에 맞워 전반적인 품질을 높였다.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을 바탕으로 원작 ‘카트라이더’의 각종 트랙 테마를 정교하게 표현했다. 국내 게임 최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도 적용했다.
게임의 구조도 변화했다. ‘페이투윈(P2W)’을 지양하고 캡슐형 아이템과 확률 요소도 제거해 실력 위주의 게임으로 제작했다. 원하는 카트바디를 일종의 배틀패스인 ‘레이싱 패스’나 상점에서 직접 획득할 수 있게 했고 게임 내 전반적인 시스템에서 확률 요소도 배제했다.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지역간의 서비스 차이도 없다. PC 버전의 경우 국내는 넥슨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해외 지역은 ‘스팀’, 넥슨 글로벌 통합 런처 등을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작 ‘카트라이더’의 명맥을 잇고 글로벌로 IP를 확장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넥슨은 전작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오는 3월까지만 제공하기로 했다. 대만 서비스도 이달 말까지다. 중국 서비스만 이어간다. 사실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의 세대교체다.
전작의 경우 2004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누적 회원 3억8000만명 이상을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2800만 이상이다. 국민게임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초반 흥행 성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넥슨 관계자는 “IP 수명을 연장하고 해외로 뻗어나가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추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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