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2023학년도 조직개편…정책국 신설·본청 기능 축소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로 전환, 시군 교육지원청 역량 강화

강원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기존 교육국·행정국에 더해 정책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2023학년도 조직개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민선 4기 핵심 공약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2국·5담당관·10과·52담당에서 3국·3담당관·11과·49담당 체제로 전환한다.

또 본청 직원 47명을 각 교육지원청 등으로 이동 배치해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더나은학력지원관을 신설해 학력 신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력 진단·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신설하는 정책국은 교육정책과 교육행정 통합체제를 마련하고 안전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정책기획과·안전복지과·교육지원과로 편성한다.

교육국은 유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인성문화교육과·미래체육특수교육과로, 행정국은 총무과·예산과·행정과·시설과로 개편한다.

직속 기관 중 강원유아교육진흥원과 강원학생교육원, 사임당교육원 원장 직급을 4급 상당으로 상향하며 강원학생교육원과 사임당교육원 조직을 개편해 인성 교육기관 기능을 강화한다.

17개 교육지원청에 전문직과 일반직 57명을 추가 배치하며, 학교 행정력 강화를 위해 행정직원이 1명인 학교에 추가 인력을 배치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배치는 3월 1일 자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 교육청이 정책국을 중심으로 민선 4기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교육지원청 인력 증원으로 학교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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