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 전시관에 3만명 몰려… 오픈 전부터 긴 줄 '장사진'

최유빈 기자 2023. 1. 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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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 SK그룹 전시관이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했다.

SK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3' 기간 중 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CES 2022' 기간 동안 SK 전시관을 찾은 1만1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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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글로벌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 SK그룹 전시관이 전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했다.

SK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3' 기간 중 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CES 2022' 기간 동안 SK 전시관을 찾은 1만1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개막 첫날인 5일 7500여명이 찾은 데 이어 6일에는 9500여명으로 껑충 뛰었다. CES 관람객이 줄기 시작한 7일과 8일에도 약 1만3000여명이 SK 부스를 찾았다. SK 부스 앞에는 오전 9시 전시관을 열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람객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SK 관계자는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같은 실물 소비재를 전시한 것도 아니고, 배터리 등 부품과 소재 중심의 B2B 기업 전시관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 등 '오감 체험' 요소들로 '탄소감축'이란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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