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자민당 의원 10명 타이완 방문...中 "주권에 도전" 반발

임수근 2023. 1.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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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9일 타이완을 방문하자 중국이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당시 숄츠 총리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독일 내부에서는 물론 미국과 프랑스, 유럽연합 등 동맹 안에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독일 의원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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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이 9일 타이완을 방문하자 중국이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하원의 마리에-아그네스 슈타라크-짐머만 국방위원장이 이끄는 의원 대표단이 나흘간의 방문 일정으로 이날 오전 타이베이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군 전투기 57대가 타이완 영공에서 탐지된 가운데 28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 침범 또는 방공식별구역을 넘었으며, 4척의 중국 함정이 타이완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는 등 타이완을 위협했습니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4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숄츠 총리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독일 내부에서는 물론 미국과 프랑스, 유럽연합 등 동맹 안에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자유민주당은 사회민주당·녹색당과 함께 독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독일 의원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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