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잠수함 부대 찾은 합참의장 “유사시 적 심장부 마비시켜라”
연일 현장 대비태세 점검 나서
기동정찰사·해작사·잠수함사 방문
“행동으로 결전 태세 확립” 강조
김승겸 합참의장이 북한 무인기 침투로 인적 쇄신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일 현장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북한의 교란에 대비해 실적 훈련과 임무수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이날 공중기동정찰사령부를 방문해 주요 지휘관들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받으면서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해 감시·정찰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항상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적의 다양한 도발 양상과 실질적인 작전수행 방안에 대한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특히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의 주요 지휘관들도 같이 참여한 화상토의를 통해 NLL 일대 작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잠수함사령부도 방문해 다양한 전략적· 작전적 임무수행을 위한 태세를 확인하고 “잠수함은 국가안보의 핵심 전략 무기이자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비수‘와 같은 존재”라며 “유사시 일격에 적의 심장부를 마비시킬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도산안창호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의장은 “우리나라 최초 SLBM 탑재 잠수함의 승조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최상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응징태세를 항상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합참은 김 의장의 현장 점검이 “전 장병이 침과대적의 자세와 행동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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