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김병지 대표이사, 최용수 감독 지원 나선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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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믿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최용수 감독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모두 경험했다. 최용수 감독을 믿는다"라며 최용수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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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춘천, 정승우 기자] "최용수 감독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믿는다."
강원FC의 제9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병지(52) 대표이사는 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축구 행정가로 나선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FC를 통해 구단 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2023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K리그 외국인 쿼터가 늘었다. 국내 선수 위주로 가되,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 우리 역시 선수단 영입, 시즌에 대비한 준비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선수 2명의 자리가 남았다. 준비하고 있다. 예산 문제는 있지만, 중심은 안정적인 선수단 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함께 합을 맞출 최용수 감독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병지 대표이사와 최용수 감독은 지난 1995년부터 대표팀에서 함께한 끈끈한 사이다.
앞서 2일 대표이사 취임식 당시 최용수 감독은 직접 꽃다발을 전해주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사람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용수 감독의 목표와 선수단,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 국내 선수 영입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전지훈련 기간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과 구단 지원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계적인 목표를 잡아야 한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 우선이고 그 이상은 다음이다. 최용수 감독께서 더 많은 고민,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구단 페이스는 시즌 첫 5경기에서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인 계획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최용수 감독은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모두 경험했다. 최용수 감독을 믿는다"라며 최용수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최용수 감독이 축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조영증(68) 전력강화실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은 최용수 감독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분이다. 그분이 가진 경험을 능가하는 분은 국내에서 찾기 힘들다. 우리가 보지 못한 부분에서 도움을 주실 수 있다. 국내에서 최고라고 생각했기에 어렵게 모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지 대표이사는 "강원에 들어오며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유소년 축구단의 버스 지원이다. 환경적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첫째다.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은 지금도 잘해야 한다. 구단 철학을 그렇게 잡아가고 싶다"라며 강원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전하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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