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권 풍자' 국회 전시회에 "국가 원수 인신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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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풍자 전시회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은 정치풍자의 수준을 넘은 국가원수에 대한 인신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전시회는 서울민족예술인총연합, 굿바이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해 이날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사무처에서 80여 점의 작품들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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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전시회 공동주관한 野 한심…최소한 품격 갖춰야"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풍자 전시회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은 정치풍자의 수준을 넘은 국가원수에 대한 인신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전시회는 서울민족예술인총연합, 굿바이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 12명이 주관해 이날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사무처에서 80여 점의 작품들을 철거했다.
전시될 작품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상체를 탈의하고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고 있는 등 윤 대통령 부부와 현 정부를 풍자하는 작품도 일부 포함됐다.
국회사무처는 국회사무처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전시 작품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3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저질 전시회를 공동주관한 민주당 의원들의 처신도 한심하다"며 "정도라는 것을 망각한 채 자극적 요소만을 살려 선전·선동하는 못된 습관을 버리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를 갖춘 국회의원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제발 이성을 찾기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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