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봉국사 대광명전’ 보물 지정…시 건축문화유산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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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태평동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 대광명전이 시 건축문화유산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다.
봉국사는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돼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 외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문화재청과 협조해 봉국사 대광명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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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태평동 대한불교조계종 봉국사 대광명전이 시 건축문화유산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봉국사는 1028년(고려 현종 19) 창건됐다. 조선시대 현종의 딸인 명혜(明慧)와 명선(明善) 두 공주가 병에 걸려 잇달아 세상을 떠나자 이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실 주도로 중창됐다.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은 1674년 봉국사 중창과 함께 세워진 불전으로 알려져 있다. 목재 연륜연대 조사에서도 주요부재가 17세기 후반의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닫집(부처님 머리 위로 지붕이 있는 작은 공간)의 화려한 구성은 이 건물이 왕실의 지원 아래 조성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불상을 중심으로 주변의 장엄을 돋보이게 치장한 방식은 조선후기 불전 사례의 하나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봉국사는 전통사찰 제6호로 지정돼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 외에 경기도 유형문화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아미타불회도도 소장하고 있다.
성남시는 문화재청과 협조해 봉국사 대광명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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