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출산 후 22kg 쪄서 70kg..혹독하게 살빼" [인터뷰]

김미화 기자 2023. 1. 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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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39)가 출산 후 약 1년 반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정선아는 "아이를 낳고 약 1년 반만에 복귀했다. 이 공연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았다. 체력적인 것도 그렇고 확실히 다르더라"라며 "제가 임신과 출산 후 살이 많이 쪘다. 22kg이나 쪘다. 그래서 70kg이 넘었다. 여배우로서 '내가 어떻게 살을 뺏는데, 22kg가 쪘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아기를 낳으면 살이 빠진다고 했고, 저도 뺄 수 있겠지 했는데 하나도 안 빠지더라. 그래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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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정선아 / 사진=팜트리 아일랜드

배우 정선아(39)가 출산 후 약 1년 반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정선아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그대로 복귀전을 치렀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정선아는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뮤지컬 '이프덴'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0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한 정선아는 얼마 후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 5월 딸을 얻었다. 이후 정선아는 지난해 12월 개막한 뮤지컬 '이프덴'으로 출산 후 처음 복귀했다.

정선아는 "아이를 낳고 약 1년 반만에 복귀했다. 이 공연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았다. 체력적인 것도 그렇고 확실히 다르더라"라며 "제가 임신과 출산 후 살이 많이 쪘다. 22kg이나 쪘다. 그래서 70kg이 넘었다. 여배우로서 '내가 어떻게 살을 뺏는데, 22kg가 쪘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아기를 낳으면 살이 빠진다고 했고, 저도 뺄 수 있겠지 했는데 하나도 안 빠지더라. 그래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선아는 "1년 반이나 자리 비웠는데 나를 잊지 않았나 걱정도 됐다. 내가 새롭게 나타났을 때 이전만큼 사랑 받을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아이를 낳으면 근육이 늘어나서 성대 근육도 달라진다는데 어떻게 하지 고민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정선아가 아이를 낳고 목소리가 이상해졌다고 할까봐 두렵기도 했다"라며 "'이프덴'을 하면서 그런 두려움을 이겨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이프덴'은 한국 초연으로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정선아는 엘리자베스 역할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한편 '이프덴'은 내달 26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서 관객을 만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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