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올 팀은 올라온다' 극강의 이진법 8연승으로 선두권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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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8일 오전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덕분에 유벤투스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연승 기간 중 유벤투스는 다섯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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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법 축구'로 혹평 받았던 알레그리 유벤투스
▲ 8연승 행진 그리고 12경기 클린시트 앞세워 선두권 노크
▲ 실리 축구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알레그리 올 시즌 1-0 승리만 5회 / 유럽 5대 리그 최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벤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의 재미는 떨어진다. 대신 못 넣어도, 안 먹히는 전략을 통해 올 시즌 세리에A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 주인공은 다닐루였다. 답답했던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후반 41분 키에사가 페널티박스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문전에 있던 다닐루가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선 크레모네세와의 맞대결에서도 유벤투스는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90분까지만 해도 0-0이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밀리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소위 말하는 극장골이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덕분에 유벤투스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짐을 쌌지만, 리그에서는 서서히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
어느덧 리그 8연승이다. 10라운드 토리노 더비 1-0 승리를 기준으로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경기 자체 재미는 떨어진다. 8연승 기간 중 유벤투스는 다섯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유럽 5대리그 기준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1-0 승리다. 이게 다가 아니다. 8연승 동안 유벤투스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알레그리 감독에 대한 불신은 '그래도 알레그리다'라는 믿음으로 바뀌고 있다.
세리에A 기준으로 올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17경기 중 12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과거 리그 9연패 시절보다 더 좋은 기록이다.
눈에 띄는 포인트는 전술 변화다. 0-2로 패했던 9라운드 AC 밀란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벤투스 수비진은 포백을 사용했다. 토리노전을 기점으로 기존 포백 시스템에서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며 재미를 보고 있다.
브레메르를 중앙에 배치하면서 다닐루를 왼쪽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다. 주로 가티가 오른쪽 중앙 수비진을 맡았다. 보누치의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브레메르의 중앙 기용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수비진 변화에도 난공불락은 여전했다. 직전 우디네세전에서는 브레메르가 근육 피로를 이유로 결장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루가니를 중앙 수비수로 내세우면서, 풀백이었던 다닐루와 산드루를 스리백에 배치했다.
키에사 복귀도 고무적이다. 장기 부상을 당한 에이스 키에사가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우디네세전에서는 다닐루의 결승포를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유벤투스 다음 상대는 나폴리다. 실리 축구의 알레그리와 공격 축구 스팔레티 감독의 지략 대결이 예상된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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