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감독 직접 찍었다…이강인 행선지 애스턴빌라 유력

김건일 기자 2023. 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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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 영입에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가 감독이 직접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이 직접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 여럿을 언급했으며, 이강인이 그 중 한 명"이라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토도 피차헤스는 애스턴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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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을 비롯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에게 관심 있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1) 영입에 관심 있는 팀 중 하나로 알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가 감독이 직접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이 직접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 여럿을 언급했으며, 이강인이 그 중 한 명"이라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영입 후보들 중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출신이며, 발렌시아, 세비야, 비야레알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오랫동안 프리메라리가 몸 담은 덕분에 이강인을 비롯한 프리메라리가 선수들을 잘 안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 감독으로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을 직접 상대하기도 했다.

토도 피차헤스는 애스턴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토도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며 "애스턴빌라는 1500만 유로 이상 금액을 이적료로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가 1200만 유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땐 이적료가 14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에 형성될 것이라 분위기.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이강인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이적료를 받는다면 남는 장사다.

스페인 렐레보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내가 들은 독점 소식을 전하겠다"며 "이강인이 90% 마요르카를 떠난다"고 말했다.

이후 이강인에게 관심 있는 네 구단이 애스턴빌라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그리고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마요르카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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