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일가도서관, 작은도서관→공공도서관 '격상'

김평석 기자 2023. 1. 9.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하남시는 미사 역사공원 내 일가도서관이 이달부터 공립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기준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승격에 따라 보다 상향된 장서계획과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통해 △독서아카데미 △도서관 지혜학교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사 특화 공간 ‘기대’…가나안농군학교 정신 계승
하남시일가도서관 전경(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 역사공원 내 일가도서관이 이달부터 공립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으로 승격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기준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일가도서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SOC 사업(작은도서관 조성)의 일환으로 9800만 원을 지원받아 2021년 8월 30일 개관했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으로 운영되다 보니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을 할 수 없어 프로그램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일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승격에 따라 보다 상향된 장서계획과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를 통해 △독서아카데미 △도서관 지혜학교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서관이 시민과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공동체 도서관으로서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가도서관은 옛 가나안 농군학교 부지에 조성된 미사 역사공원에 일가기념관과 함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세워졌다.

일가는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던 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고(故) 김용기 장로의 호다. 도서관은 그의 정신을 현대에 계승하려는 의도로 건립됐다.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된 가나안농군학교는 고 김용기 장로가 농민 교육과 사회지도자 양성을 위해 1962년 설립했다. 미사신도시가 개발되면서 2014년 양평군으로 이전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