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선배와의 커플 애칭? 추우니까 ‘열선커플’”
tvN 새 주말극 ‘일타스캔들’에 출연하는 배우 정경호가 전도연과의 ‘열선커플’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경호는 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일타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대본을 쓴 양희승 작가 그리고 주연배우 전도연과 정경호가 참석했다.
정경호는 극 중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녹은로의 학원가에서 수학과 일타강사로 명성을 떨치는 최치열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장강의, 인터넷강의, 출판 등을 보태 연매출 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늘 바쁜 일상과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등으로 섭식장애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인근의 반찬가게 음식에는 반응하고 음식에서 호감을 받아 음식을 만든 사람 남행선(전도연)에게도 호감을 보인다.
정경호는 MC 박경림이 극 중 남행선과 최치열의 로맨스에 대해 “애칭을 붙여줄 수 있느냐”는 말에 ‘열선커플’을 골랐다. 정경호는 “오면서 쭉 생각했는데, 최근 일교차가 크고 드라마가 1월에 시작해 춥다”면서 극 중 이름 최치열의 ‘열’과 남행선의 ‘선’을 따 ‘열선커플’이라고 지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제원 감독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깜짝깜짝 놀란다. 호흡은 대사와 연기로 이뤄지는데 세계관이 다르고, 성격도 달라 싸우는데 묘하게 ‘잘 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며 “둘을 응원하게 되고,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일타스캔들’은 극 중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를 배경으로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출신 반찬가게 사장과 수학과 전국 최고 일타강사의 로맨스를 다뤘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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