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롯데홈쇼핑 등 사기 사이트 기승…"당사와 무관"

임현지 기자 2023. 1.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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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SG닷컴과 롯데홈쇼핑 등의 대기업 상호를 무단 도용한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최근 자사 상표를 도용한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 해당 사이트 이용을 주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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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을 사칭한 SSG REP(신세계레플리카) 사이트. 사진=SSG REP 캡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최근 SSG닷컴과 롯데홈쇼핑 등의 대기업 상호를 무단 도용한 사기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최근 자사 상표를 도용한 인터넷 쇼핑몰을 발견, 해당 사이트 이용을 주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SSG닷컴을 사칭한 사이트는 'SSG REP(신세계레플리카)'다. 운동화나 잡화의 복제품 등을 판매한다. 해당 사이트는 SSG닷컴 로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SSG닷컴 관계자는 "당사와 무관한 사이트로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신고 조치하고, 고객 공지사항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게시했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사를 사칭하는 사이트 발견 시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회사 로고를 그대로 사용한 사칭 사이트가 운영돼 조치에 나섰다. 이 사이트는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한편, 구매 시 판매자와 연락을 두절하고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 측은 지난 6일 "당사를 사칭하는 사이트가 발견됐다"며 "롯데홈쇼핑은 자사몰인 '롯데아이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lottehomeshopping) 외에 다른 도메인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롯데홈쇼핑 사칭 사이트의 경우 국내 서버가 아닌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로 확인되고 있다"며 "사기를 당한 경우 수사 권한이 있는 사이버안전지킴이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SK스토아와 홈플러스 등의 사칭 사이트가 등장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업체들은 오픈마켓 입점 후 추가 할인을 빌미로 자사 직영몰에서 구매하도록 소비자를 유인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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