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 오늘 낮 최고 '18.5도'…1월 日 최고기온 역대 5위

오미란 기자 2023. 1.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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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가 18.5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따뜻한 초봄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성산(동부) 18.5도, 고산(서부) 17.5도, 서귀포(남부) 16.9도, 제주(북부) 16.4도 등을 기록했다.

성산의 경우 1987년 1월2일 기록된 1월 일 최고기온 역대 5위 기록(18.3도)까지 경신했다.

이는 제주도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따뜻한 서풍이 분 데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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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유채꽃밭에 아이들이 꽃길을 뛰놀고 있다.2023.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9일 제주가 18.5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따뜻한 초봄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성산(동부) 18.5도, 고산(서부) 17.5도, 서귀포(남부) 16.9도, 제주(북부) 16.4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 보다 무려 5~9도 높은 기온 분포다.

성산의 경우 1987년 1월2일 기록된 1월 일 최고기온 역대 5위 기록(18.3도)까지 경신했다.

이는 제주도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따뜻한 서풍이 분 데 따른 영향이다.

기상청은 "제주에 불어온 서풍이 한라산을 넘어가며 푄(Föhn·바람이 산을 넘어 내려갈 때 뜨겁고 건조해 지는 현상) 현상을 일으켜 풍하측인 제주도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1일까지 낮 기온이 평년 보다 3~6도 높은 14~15도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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