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맨유가 벨링엄·음바페 다 잡으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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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이 문제다.
영국 스포츠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SNS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짧은 대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 젊은 팬은 텐 하흐 감독에게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고 싶지 않은가?"라고 물었고, 텐 하흐 감독은 "당연히 하고 싶다. 벨링엄 아니면 킬리안 음바페도"라 답했다.
그러자 또 다른 팬이 "둘 다 영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텐 하흐 감독은 "내게 돈을 줄 수 있나?"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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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시 돈이 문제다.
영국 스포츠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SNS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짧은 대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 젊은 팬은 텐 하흐 감독에게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고 싶지 않은가?"라고 물었고, 텐 하흐 감독은 "당연히 하고 싶다. 벨링엄 아니면 킬리안 음바페도"라 답했다.
그러자 또 다른 팬이 "둘 다 영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텐 하흐 감독은 "내게 돈을 줄 수 있나?"며 반문했다.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러 선수들과 접촉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공격수 자리가 급하다.
지난해 여름에도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등을 영입하며 2억 파운드(약 3,023억 원) 넘는 돈을 썼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힘을 잔뜩 실어주는 모양새다. 호날두와 텐 하흐 감독의 파워 게임에서도 결국 감독 손을 들어줬다.
벨링엄과 음바페는 모두 맨유가 데려오고 싶은 선수들. 특히 벨링엄과는 오래 전부터 구체적인 이적 얘기가 오갔다.
다만 영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 둘 다 부르는 게 값이다.
벨링엄은 맨유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강력히 영입을 원한다. 음바페는 소속 팀인 PSG(파리생제르맹)가 쉽게 놔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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