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세계랭킹 14위로 상승…1년새 132위에서 118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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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새해 첫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30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까지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었던 15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에 위치했고 임성재(25)가 1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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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TOC 우승한 람은 5위 유지…매킬로이 1위 지켜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30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을 시작할 때만 해도 132위였던 세계 랭킹이 1년 사이에 118계단이나 훌쩍 뛴 것이다.
1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초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거머쥐었고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눈도장을 찍은 뒤에는 특별 임시 회원 자격으로 PGA 투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연이어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의 맹활약은 덤이었다.
김주형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뀄다.
지난주까지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었던 15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14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에 위치했고 임성재(25)가 19위를 유지했다. 이경훈(32)이 36위로 2계단 상승했고, 김시우(28)가 84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도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으며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2~4위를 유지했다.
존 람(스페인)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뒀고 세계 랭킹은 그대로 5위를 기록했다. 잰더 쇼플리, 윌 잴러토리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6~10위의 순위를 지켰다.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후반부에 무너져 역전패를 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세계 랭킹 11위를 유지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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